블랙홀은 멈추지 않는다.

난 물건을 정말 잘 잃어버린다. 콘티 연습장 잃어버렸지 코팅지 잃어버렸지(이건 서랍 뒤로 넘어가 있어서 찾았지만) 카드 잃어버렸지 기타등등 기타등등. 사실 잃어버렸다기 보단 어디다 뒀는지 기억을 못하는 것 뿐이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딴 건 다 잃어버려도...
지난 4년간 모아 놓은 시험지 및 에세이 등등은 없어지면 안 되잖아?!!!!!
설마 버린 거냐?! 버린 거냐고!! 근데 정말 어디다 뒀는지 기억조차 안 나는 거 보면 버린 거 같기도... 미쳤어?! 그걸 왜 버려?!!! 아흐흑 내가 잘못했어 제발 돌아와 줘. 앞으로는 정리정돈 잘 할게... 아니, 정리정돈을 못하고 잘하고를 떠나 껴안고 있는 물건부터 줄일게...(분명 물건이 잘 없어지는 건 방에 너무 물건이 많은 탓이 큼.) 말은 이렇게 하면서 머릿속으로 버릴 물건을 추려보려는데 뭐든 버릴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ㅠㅠ 게다가 빈 캔이랑 담뱃갑 모으던 거 몇 년 전 이사하면서 큰 맘 먹고 다 버렸었는데 또 모으고 앉았지... 이, 일단 만화책이나 좀 정리해서 박스에 넣어야겠다...() 어젯밤 오랜만에 <엘펜리트> 보려는데 어디다 꽂아놨는지 기억이 안 나서 식겁했음. 그런데 또 정리한 박스는 또 어디다 두지...orz
...조만간 만화책 방출할 것 같습니다.

+
참, 여러분 빌려간 책들 이제 슬슬 돌려 줍시다. 빌려 준 사실까지 까먹겠어ㅇ>-<

++
근데 진짜 딴 건 둘째치고 내 2년간의 화학 시험지랑 1년간의 에세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의 보배로운 족보가!!!! 으흐흐흐흐흐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었다. 살이 빠지도록 울었다.)

by 모프펫 | 2008/04/03 23:40 | 혼자놀기 및 근황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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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dok at 2008/04/04 07:31
헉, 왠일이야... 버린 거 아닐꺼야. 아닐꺼야. 버렸을리가 없어. ㅠㅠ
꼭 나올것이야! ㅠㅠ
Commented by 猫草 at 2008/04/04 23:32
어딘가 있을거야!
서랍뒤로 넘어간 코팅지처럼 가까운데 어디 있지 않을까나....
꼭 찾길 바래요;ㅍ;~
Commented by 이무기 at 2008/04/04 23:36
전 분명히 뒀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버린 경우가 한두개가 아니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분명 있을거예요ㅠㅠ!!!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8/04/05 16:48
ddok> 아무래도... 버린 것 같음...orzorzorzㅠㅠ 괜찮을거야. 시험지가 없다고 성적이 바뀌는 것도 아닐테니...ㅠㅠ 그래도 아깝다 흑흑.

猫草> 근데 그게 부피가 꽤 커서 어디 낑겨 있을 확률은 없단 말이지ㅠㅠ

이무기> 전 참 쓸모없는 건 잘 모아두면서 정작 중요한 건 어디다 뒀는지 기억을 못하는 몹쓸 버릇이 있어서...ㅠㅠ 기억을 더듬어보니 어렴풋이 버린 것도 같고요 흑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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