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싫어 + 문답 두 개

서울에서 맞는 두 번째 봄, 역시 신나게 휘둘리고 있다. 망할 날씨... 망할 정신력... 망할 호르몬... 지난 5년 간 봄을 느낄 일이 별로 없었던데다 봄이 될 즈음이면 과제하고 실험하고 시험보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봄이 이렇게나 무서운 존재인 줄 몰랐다. 특히 올해는 딱히 하는 일도 없어서 더 그런 듯... 아 또 아무 일도 없는데 눈물 날 것 같아.
봄 좀 그만 탔음 좋겠다. 으앙 빨리 여름이 됐으면 좋겠어!!!!

+
아래는 니아님과 지엘님께 받은 문답.
질문이 존댓말이면 존댓말로, 반말이면 반말도 대답하기 때문에 한 포스팅에 존댓말과 반말이 섞이게 됐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인상문답

니아님께 받았습니다! 비밀문답도 좀 궁금했는데 msn 동접이 힘들어서...
니아님이 보시기에 전 여유로운 느낌의 사람이래요^//^ ...생각해보니 여유롭긴 하군요. 해야 할 일들이 잔뜩 쌓였는데 어디서 이런 똥배짱이 나오는 건지 알 수 없음...()

【1】 건네 준 분의 인상을 부탁합니다 
처음 대화했을 때부터 친근한 느낌이 들었던 분입니다. 소소한 공통점이 많다고 느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왠지 포근한 분이란 인상입니다.

【2】 주위로부터 본 자신은 어떤 아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까?
진지하고 어른스럽...달까 세상 다 산 늙은이가 들어앉아 있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에 비해 감성은 중딩수준이란 얘기도 들었네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무섭다는 평을 듣고 있는 것 같고요...()

【3】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에 대해 5개 말해 주세요.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순수한 사람.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

【4】 에서는 반대로 싫은 타입은? (서투른 타입)
하나부터 열까지 가벼운 사람.
주위에 민폐를 끼치면서 자신이 민폐를 끼치는지 모르는 사람.
설교하는 사람.
핀트가 안 맞는 사람.
DC에 쩔대로 쩐 사람.
3번에 맞춰 5개 적어봤습니다. 싫어하는 타입이랑 서투른 타입이 섞여 있어요.

【5】 자신이 이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이상이라든지 있습니까?
이상형이라고 부를만한 특정인은 없고... 만나게 되서 다행이야-까진 아니더라도 알게 된 게 후회스럽지 않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음... 꿈이 너무 작은가. 요는 타인의 일상 중 긍정적인 일부가 되고 싶어요.
그 외에도 목표로 삼은 이상의 자신이 있긴 하지만 그건 인상이나 대인관계랑은 별로 상관 없으니 패스.

【6】 자신을 그리워해 주는 사람에게 외쳐 주세요.
우리 언제 한 번 만나죠?
이번 학기 끝나면 미국가서 레어한 몹펫님이 되실 예정입니다. 늦기 전에 서둘러서 입찰하세요.(쳐맞았다)

【7】 배턴을 돌리는 15명. (덧붙여서 인상 첨부로)
15명이라니 너무 많은 거 아닌가요...!!/눈물/눈물

언제나 믿음직스러운 열쇠
뭘하든 함께 하는 게 참 편안한 묘초
얼핏 보면 냉정해 보이지만 제일 마음 여린 필
진지하고 성실한 윌버
항상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치케
여러가지로 의지할 수 있는 똑언니
비뚤어진 것 같지만 사실 참 순수한 키즈님
플러스 에너지가 느껴지는 천하님
아기자기한 동화같은 느낌의 하크님
시원시원한 것 같으면서도 소녀같은 느낌의 지엘님
왠지 침착한 느낌의 시베리안님
항상 파워가 넘치는 세비아넨님
친근한 느낌의 이무기님

그래도 13명이나 적을 수 있었다...! 스스로에게 좀 놀라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을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적는 거다 보니 많이 민망하네요.☞☜ 위에 적은 분들 외의 분들에게도 넘기고 싶었지만 이글루 오시는지 잘 몰라서...

닫기


이웃에게 돌리는 문답

지엘님이 넘겨 주셔서 스슥'~'

-이웃에게 돌리는 문답-

http://blog.naver.com/hiroki102/40041162355 가 원문.

이건 숙명입니다 이름이 적히면 그분은 무조건 가져가셔야 됩미다^///^
일단 자신의 서로이웃인 분을 10~20분 사이로 써주시기바랍니다~


--------------------------------------------------------------------------------------

바톤을 넘길 분:

네이버 블로그가 아니니 이글루나 홈이 상호 링크 되어 있는 분과 석중 카드를 쓰기로 하겠습니다. 네이버 분들은 많이들 하셨을 것 같으니 패스, 이미 받으신 분도 패스했구요.

묘초, 열쇠, 필, 치케, 윌버, 똑언니, 천하님, 키즈님, 하크님, 시베리안님.

--------------------------------------------------------------------------------------


나는 ~ ?

1. 나는~[자신에 대해서]


- 나는 이름이 무엇?
홈페이지명과 msn 대화명에 공개되어 있는 이름을 조합하면 쉽게 나옴.

- 나는 동생이 있나?
있다.

- 나는 나이가 몇인가?
올해부터 드디어 미국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게 됐음. 꿈의 음주강의ㅎㅇㅎㅇㅎㅇㅎㅇ<-

- 나는 가족을 사랑하나?
넌 안 사랑하니?

- 나는 공부를 잘하나?
요즘은 점점 바보가 되가고 있는 것 같음.
성적만 놓고 따지자면 잘하는 편이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 나는 키가 몇이지?
168cm.

- 나는 머리가 긴가?
짧은 편...? 요즘 다시 기르는 중.


2. 나는~[자신의 @#^%^#&]

- 나는 손톱을 깨무는 버릇이 있나?
없다. 다른 버릇이라면 있지만. 사실... 내가 좀... 귓불이랑 베게 귀퉁이에 환장한... 안돼,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

- 나는 공포, 호러, SF 영화를 보면 실제에서 일어난다고 생각하나?
그 공포, 호러물이란 게 현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판타지라면 왠간해서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그리 놀랍지는 않을 듯.

- 나는 컴퓨터를 몇시간하나?
일어나 있는 동안 쭉. 그래도 요즘 폐인 생활을 청산해 보고자 밖으로 나돌고 있다. ...한마디로 억지로 밖에 나가지 않는 한 계속 컴 앞에 앉아 있단 얘기.

- 나는 부모님에게 존댓말을 쓰나?
어렸을 때 아빠한테 존댓말 한 번 써봤더니 징그럽다는 얘기를 들었다.

- 나는 용돈을 받으면 어따가 쓰나?
요즘은 외출을 안 해서 쓸데가 없...() 보통은 취미 생활하는데 쓴다. 학교다닐 때는 등록금 내고 집세 내고 장 보고 빨래 하는데 주로 쓰는 듯.

- 나는 지갑이 무슨색이지?
빨강. 붉은색이 아닌 빨강.

- 나는 좋아하는 만화가 뭐지?
우리 집에 있는 만화책 중 일부.

- 나는 학원에 몇시에 가나?
안 가.

- 나는 엄마보다 돈이좋아?
엄마. 질문자는 엄마와 돈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지나 보다.

- 나는 내 물건에는 사자마자 이름을 쓰는 버릇이 있나?
중학교 때까진 썼는데 요즘은 안 쓴다.


3. 나는~[이성관계]

- 나는 나의 학교에 끌리는 (남)여학생이 몇명이지?
없음. 학교에 있는 남자는 양키 아님 아저씨 아님 인간이 덜 됐음.

- 나는 끌리는 내 이상형이 뭐지?
성격 좋고 인간적으로 존경할 수 있고 듬직하고 키 크고 잘 생기고 능력있는 내 말 잘 듣는 남자.
...꼭 이상형 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여러가지 기준을 좀 높게 잡고 있다는 걸 새삼 깨닫는 중.

- 나는 우리반 남(여)자얘들이나 타학교든지 아무튼 어떤 남(여)자에게서 고백받은적이 있나?
있다.

- 나는 멋지고 잘생긴 것(이쁜것)보다 순수하고 소심하고 귀여운 남(여)학생이 좋다?
나랑 엮일 일 없으면 둘 다 좋음.

- 나는 그냥 평소처럼 친하게 지낸사람(우정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
받은 적 있다.

- 나는 우리반 왕따라던지 전따를 사랑한적이 있나?
전따가 나를 좋아했던 적은 있었지...

- 나는 아빠//엄마를 사랑한적이 있나?
그렇고 그런 의미의 사랑이라면 없음.
질문과 관계없는 얘기지만 전엔 아빠같은 사람이 취향이었는데 요즘은 엄마같은 사람이 취향이다.

- 나는 사복을 입을때 이쁘게 보이기 위해서 옷을 잘 입나?
스스로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신경써서 입는 편이다. 항상 '잘 차려입었다!'라고 스스로 만족할 정도로 입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하지만 집에서라던지 학교 다닐 때는 무조건 편한 게 최고! 대충대충 입고 다닌다.

- 나는 스토킹을 당한적이있나?
없는 듯?

- 나는 이 문답이 길다고 생각하나?
길진 않은데 중고등학생용 문답 같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건너와서 그런가...

닫기


+
그나저나 트랙백은 두 개 이상 못 쓰는 건가... 불편.

by 모프펫 | 2008/03/21 19:33 | 혼자놀기 및 근황 | 트랙백(3) | 덧글(10)

트랙백 주소 : http://moppet.egloos.com/tb/3670330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SIDELINE at 2008/03/25 17:41

제목 : 인상문답
와! 간만에 밸리에 제대로 뜨는 포스팅이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만에 휴일이라 관성으로 아침에 일어났다가 다시 오후까지 자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기분전환으로 문답 쓰자. 그냥 올리면 심심하니까 붙인 짤방은 오늘 아침의 제 상태...를 만오천배쯤 미화한 마우스 치첸.모프펫님이 주셨습니다. 다른 문답도 하나 주셨는데 대답할 게 없는 문항이 너무 많아서 생략으로 흑흑아기자기한 동화같은 느낌의 하크님이래요. 구라 이미지......more

Tracked from 黑點 [sunspot].. at 2008/03/25 23:02

제목 : 인상 문답
모프펫 님(▶ 이 글)께 받은 건 알고 있었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하크 님(▶ 이 글)께도 받았더라. 세 분 되기 전에 어여 해치우자;;란 생각이 퍼뜩 들었으므로 당장 처리...인데 바톤 돌리는 15명 부분을 보고 기억났다... 나 이거 2006년에 했었다 (.....문답 도서관에 백업되어 있기까지 하다) 2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이 문답 돌고 있단 말이냐;뭐 그 사이에 내 마인드가 조금쯤은 달라졌을 수도 있으니까 해 보자.【1】 건네 준......more

Tracked from 黑點 [sunspot].. at 2008/03/26 21:44

제목 : 이웃에게 돌리는 문답
모프펫 님(▶ 이 글)께서 바톤을 넘겨주셔서 (...에휴 OTL) 또 트랙백. 나는 ~ ?1. 나는~[자신에 대해서] - 나는 이름이 무엇? 鄭仁京. ........한자 처음 배운 초등학생도 쓸 수 있다는 놀라운 장점이 있다(!?)랄까 뜻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기절하고 싶어지니 제끼자 OTL- 나는 동생이 있나? 있다. ...깜찍한 녀석이지 후........ 랄까 악마의 길에 드문드문 나오니 참고하시라(!?)- 나는 나이가 몇인가? 서른이 눈 앞......more

Commented by 이무기 at 2008/03/22 00:31
헛 저 인상문답 예전에 했엇는데ㅠㅠㅠㅠㅠㅠㅠ제이름 써주셔서 감사하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지엘 at 2008/03/22 01:02
인상문답 감사히 가져갑니다!!>ㅆ<;;
이웃문답의 작은 글씨에 뿜어버렸어요..으하핳;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8/03/24 00:39
이무기> 헛! 벌써 하셨군요ㅠㅠ 제 안의 이무기님 이미지는 그렇답니다^////^

지엘> 바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_<
제가 좀 남들과는 다른 버릇이 있...() 보들보들 야들야들한 귓불이라던지 베게 귀퉁이라던지 너무 좋지 않나ㅇ...아니, 방금 한 말은 잊어 주세요...()
Commented by 처나 at 2008/03/25 05:28
ㅠㅠㅠㅠ 제가 왜 이 포스팅을 지금 발견했죠!!ㅠㅠㅠ 흑흑.. 냉큼 집어갑니다! 인상문답은 전에 했었으니 아래것만..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8/03/25 12:55
처나> 그러고보니 지난 번에 천하님의 인상문답을 봤던 것 같네요; 금붕어 기억력...ㅇ<-< 바톤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_<
Commented by 하크 at 2008/03/25 17:41
전 첫날에 봤지만 지금 집어갑니당^0^
호호 펫님 감사해요!
Commented by ddok at 2008/03/25 20:15
올렸을 떄 봤는데 지금 했다능! >ㅁ< 블로그에 가져갔다~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8/03/25 21:16
하크> 저야말로 바톤 받아 주셔서 감사합니다!>_< 인상문답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은근히 재밌더라구요^///^

ddok> 땡큐!>ㅂ< 달려가서 봐야지ㅎㅎ
Commented by 키즈 아모크 at 2008/03/25 23:03
못살아 OTL 트랙백 걸면서 주소 잘못 복사해서 이상한 데에 트랙백 걸어버렸습니다;;;; 제발 저 서코 후기에 걸린 트랙백 좀 지워주세요! OTLOTL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8/03/25 23:30
키즈 아모크> 지웠습니다^ㅂ^ ...그나저나 키즈님이 본 제 인상은 그런 이미지였군요 뿜ㅠㅠ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