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16일
고저스 청년은 무엇을 입나.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아우두르의 프로필을 변경했다. 안녕, 지긋지긋했던 옛 두상과 전신...! 내가 생각해도 좀 봐주기 힘든 그림이었어...() 여튼 프로필 변경한 김에 아우두르 의상에 대한 잡담이나 슬쩍.
...사실은 디테일 따로 그리기 귀찮아서 텍스트로 대신 하겠다는 심보입니다. 반성하세요 몹펫님.
주절주절 말도 많다.
...사실은 디테일 따로 그리기 귀찮아서 텍스트로 대신 하겠다는 심보입니다. 반성하세요 몹펫님.
주절주절 말도 많다.
아우두르의 의상은 낙서 로그 그릴때 좀 그리기 귀찮다 싶을 정도의 디테일이 들어간 옷, 한번 슥 봐서는 기억해 그리기 힘든 옷이 컨셉이었다. 지금까지 커뮤 캐릭터들이 모두 해당 커뮤 지정 의상의 디폴트 형에 가까운 단순 무식한 디자인이었던 것과 다르게 아우두르의 의상은 좀 복잡한 편이다. 오죽하면 ㅎ님이 '아우두르 참 많이도 껴 입었네요'라고 하셨을까. 디자인 자체는 모던과 클래식의 중간-이란 느낌으로. 그리고 기성복이 아닌 맞춤 양복이란 느낌으로 라인은 딱 떨어지게. 개인적으로 허리 라인을 따라 흐르는 양복의 라인을 무척 좋아해서... 스트라이프 셔츠도 역시 취향따라.
우와 인체 좀 봐...() 손으로 어느 정도 그리던 걸 페인터로 이어 그린 건데 비율이 제법 괴상망측... 얼굴도 참 많이 변했다. 도저히 지금의 아우두르와 동일 인물로 보이지 않음. 이 때도 동공을 거의 표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안 넣는 하이라이트는 넣었었다. 여튼 모니터에 따라 제대로 안 보였을 수도 있었을 의상 디테일은 저런 느낌이었음.
양복 바지에 그냥 남성용 구두를 신기려니그리기 힘들어서 안 어울려서 부츠를 선택한 건데 꽤 마음에 든다. 분명 저 부츠는 여성용임에 틀림없어. 맞는 사이즈가 있을리 만무하니 맞췄을 것 같다. 굽은 저렇게 까지 높일 생각이 없었는데 그리다 보니...() 뭐 묘하게 어울리니 만족. 펄럭거리는 코트를 입히고 싶어서 무려 옆트임에 뒷트임, 거기다 뒷트임을 덮는 뒷자락까지 있는 도무지 출처를 알 수 없는 디자인의 코트가 나왔다. 그러니까 중치막과 도포를 합쳐 놓은 듯한 이미지...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어이없는 디자인인 듯. 이런 복잡한 디자인이었던 관계로 정작 로그들을 보면 제멋대로 그린 게 많다.
묘하게 아우두르는 의상에 까다로운 캐릭터다. 캐릭터 성격이 그런 것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림상으로도 이렇게나 의상을 가릴 줄은 몰랐다. 평범한 일반 양복 디자인도 안 어울리는데 반팔, 반바지같은 짧은 옷이 어울릴 리가 없잖아...!! (분명 ㅋ님 말대로 하와이안 셔츠는 어울리겠지만. 분명 아래는 무릎을 덮는 반바지에 플립 플롭스겠지. 그것도 고가브랜드.) 프로필 변경을 결정하면서 의상 때문에 고민을 참 많이 했다. 시티시즌은 봄이고 2-2시즌은 여름이라 옷을 좀 가볍게 해 줄 필요가 있었으니까.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아져서 결국 기존 프로필에서 코트랑 양복 상의를 벗긴 걸로 결정. 자켓이나 코트없이 양복 상의까지만 갖춰 입은 아우두르는 묘하게 뿜겨서... 그런데 아무리 프로필 그림에 편법을 쓴다 해도 본 미션에선 상의를 입어야 할 것 같아서 포기했다. 그 어울리지 않는 짧은 양복 상의를 입고 돌아다니는 널 이 엄마는 용납할 수가 없다, 아우두르!!ㅠㅠ
머리를 굴리고 굴리고 굴려서 결정한 (머리를 굴린 시간은 길었는데 의상이 떠오른 건 한순간이어서 조금 억울한 느낌이 들지만...) 이번 프로필 의상은 꼬르넬리아니 자켓이 베이스. 봄 자켓 광고를 보자마자 이거다!-싶어 디자인을 따왔다. 아우두르가 입은 건 위에 단추가 세개만 달려 있는 디자인. 컬러부분과 소매의 벨트장식도 왠지 그려줘야 할 것만 같아서 추가했다. 그러고보니 지난 프로필에도 벨트장식이 참 많았지...
안에 받쳐 입은 베스트는 디자인을 좀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어깨로 올라갈 수록 좁아지는 형태다. 붉은색 스트라이프 셔츠는 왠지 아우두르의 아이덴티티같은 느낌이라 그대로. 사실 컬러 부분이 박음질로 장식이 된 흰 셔츠에 파스텔 톤의 넥타이를 매주고 싶지만 그러면 어울리지 않게 상큼한 이미지가 될 것 같아 일찌감치 포기했다. 베스트와의 조합이 어색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보잉 선글라스는 얼굴을 너무 많이 가리는 것 같아 한 번 그려만 보고 말 생각이었는데 예상외로 마음에 들어서 이것저것 재지 않고 바로 선택했었다. 벨트는 구찌로 남성 벨트 검색하다 발견하곤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사실 구두도 따로 알아보거나 디자인 할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지난 프로필 때 기껏 디자인 해 놓고 그릴 일이 별로 없었다는 걸 기억해 내곤 그냥 검은 색으로 밀었다. 노출 면적이 넓은 부츠조차 그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하물며 신사화 디테일을 그릴 일이 있을리가...! 대충 머릿속으로는 날렵한 느낌의 스트레이트 팁 슈즈 정도 되지 않을까-생각하고 있다.
이제 이 옷으로 여름까지 잘 버텨봐라, 아우두르. 덥다 싶으면 조끼까진 벗겨주고 소매도 걷어 줄 테니 너무 걱정 말고. ...이러다 불쑥 그리고 싶은 디자인이 떠오르면 바뀌겠지만...
접자

양복 바지에 그냥 남성용 구두를 신기려니
묘하게 아우두르는 의상에 까다로운 캐릭터다. 캐릭터 성격이 그런 것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림상으로도 이렇게나 의상을 가릴 줄은 몰랐다. 평범한 일반 양복 디자인도 안 어울리는데 반팔, 반바지같은 짧은 옷이 어울릴 리가 없잖아...!! (분명 ㅋ님 말대로 하와이안 셔츠는 어울리겠지만. 분명 아래는 무릎을 덮는 반바지에 플립 플롭스겠지. 그것도 고가브랜드.) 프로필 변경을 결정하면서 의상 때문에 고민을 참 많이 했다. 시티시즌은 봄이고 2-2시즌은 여름이라 옷을 좀 가볍게 해 줄 필요가 있었으니까.
이것저것 생각하기 귀찮아져서 결국 기존 프로필에서 코트랑 양복 상의를 벗긴 걸로 결정. 자켓이나 코트없이 양복 상의까지만 갖춰 입은 아우두르는 묘하게 뿜겨서... 그런데 아무리 프로필 그림에 편법을 쓴다 해도 본 미션에선 상의를 입어야 할 것 같아서 포기했다. 그 어울리지 않는 짧은 양복 상의를 입고 돌아다니는 널 이 엄마는 용납할 수가 없다, 아우두르!!ㅠㅠ

안에 받쳐 입은 베스트는 디자인을 좀 바꾸긴 했지만 여전히 어깨로 올라갈 수록 좁아지는 형태다. 붉은색 스트라이프 셔츠는 왠지 아우두르의 아이덴티티같은 느낌이라 그대로. 사실 컬러 부분이 박음질로 장식이 된 흰 셔츠에 파스텔 톤의 넥타이를 매주고 싶지만 그러면 어울리지 않게 상큼한 이미지가 될 것 같아 일찌감치 포기했다. 베스트와의 조합이 어색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보잉 선글라스는 얼굴을 너무 많이 가리는 것 같아 한 번 그려만 보고 말 생각이었는데 예상외로 마음에 들어서 이것저것 재지 않고 바로 선택했었다. 벨트는 구찌로 남성 벨트 검색하다 발견하곤 마음에 들었던 디자인. 사실 구두도 따로 알아보거나 디자인 할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지난 프로필 때 기껏 디자인 해 놓고 그릴 일이 별로 없었다는 걸 기억해 내곤 그냥 검은 색으로 밀었다. 노출 면적이 넓은 부츠조차 그릴 일이 거의 없었는데 하물며 신사화 디테일을 그릴 일이 있을리가...! 대충 머릿속으로는 날렵한 느낌의 스트레이트 팁 슈즈 정도 되지 않을까-생각하고 있다.
이제 이 옷으로 여름까지 잘 버텨봐라, 아우두르. 덥다 싶으면 조끼까진 벗겨주고 소매도 걷어 줄 테니 너무 걱정 말고. ...이러다 불쑥 그리고 싶은 디자인이 떠오르면 바뀌겠지만...
접자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