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에 충실히.

*카테고리 수정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버닝목록들이 통합된 새 카테고리 '절대취향'에는
글자 그대로 취향의 것들에 대한 포스팅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지난번 책의 유일한 여자였던 미망인(이름없슈)이 상중이라 칙칙한 톤에 먹만 칠해서 매우 가슴이 아팠는데
이번 책도 여자애라곤 노비인 은생이 밖에 없어 예쁜 장신구들은 물 건너갔다.
그 한을 풀기위해 그린 민호네 엄마, 계화桂花. 기생 시절.
생긴건 닮았지만 민호와 달리 굉장히 도도한 여인네. 평양 최고 명기로서의 자존심이 대단하심.
평양 기생은 다른 지역의 기생들과 다르게 독특한 스타일의 장신구를 달았다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내맘대로-ㅈ-(아시는 분은 제보 바람.)
너무 신나게 머리장신구를 그렸더니 여기에 노리개까지 하면 너무 과할것 같아 뺐음.
처음엔 전모를 씌우고 싶었는데 뒤꽂이(앞에 꽂았지만-_-)는 차마 포기할수 없었다!
두툼한 가락지에 화려하게 수놓인 끝동도 그리고 싶었건만...
아아아 저 나풀거리는(비록 캡춰화면에선 나풀거리진 않지만) 복건에 배자...
꼭꼭 딴 머리에 드리워진 댕기에 거의 치마 길이만큼이나 긴 노리개...
아아, 정화된다아아아....=ㅂ=
은호 첫 등장의 연두색 복건은 좀 미묘했지만...
복건 길게 늘어진게 귀여워서 나도 민호한테 긴 복건 좀 씌워 줘야겠다.
황진이는 (이런류의 사극 주인공들이 모두 그렇듯 날때부터 혼자 잘난 거 빼면)참 귀여운 캐릭터인데
하지원이 싫어서 보기가 좀 괴롭다.
특히 여기저기 멍든 것 같이 군데군데 그늘진 그 얼굴이 너무...orz
좀 청순하고 신선한 애로 캐스팅 해주지...ㅠ+ㅠ

by 모프펫 | 2006/10/15 14:24 | 절대취향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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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윌버 at 2006/10/15 17:55
처자 치마 색깔이 참 곱구려..노리개 진짜 길다; 저렇게 긴 노리개도 있었구나..
그대의 원고샘플을 기다리는 나 ;_ 나도 보여죠잉-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6/10/17 14:28
윌버> 나도 저렇게 긴 노리개는 처음 봤어. 예쁘더라~
원고를 해야 원고샘플을 올릴텐데...;_; 아직 콘티도 다 못짰어...어허헝...ㅠ_ㅠ
Commented by 猫草 at 2006/10/18 14:41
와아, 가체머리란건가요, 저게..
무거울거같아, 정말;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6/10/18 16:25
猫草> 괜히 궁중의 높으신 마마님들이 고질적 어깨결림으로 고생하고 심지어 목부러져 죽는게 아니라니까;ㅂ;ㅂ; 그래도 너무 예뻐서 한번쯤은 해보고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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