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 스케치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나장.
찢어진 살과 피부를 뚫고 나온 뼈, 고름섞인 피를 매일같이 대하는 나장 주제에
너무 해맑게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어때.

7월에 책이 펑크날 가능성이 좀 있기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팬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전통 한복 팬시는 의외로 그리기가 어려워서 고심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컨셉이 나와줘서 다행.
(같이 고민해준 치계 땡쓰~-ㅂ-)
마음같아선 예쁜 옷과 장신구들로 잔뜩 꾸밀 수 있는 여자아이들을 그리고 싶건만
SD로는 도저히 그 맵시를 살리기가 어렵더라...
게다가 조금만 머리형을 바꾸거나, 생소한 소품, 의상을 그리면 단박에 퓨전처럼 보이니...
결국 곰인형이라는 현대적이면서 서양풍의 소품을 넣을 수 밖에 귀엽게 그릴 재간이 내겐 없다ㅠ_ㅠ

쨌든 팬시 스케치 올려놓은 주소는 msn 대화명에 적어놓았으니 한가하신분들은 체크 부탁.
아직까진 6컷 뿐이지만 그리는 족족 올리겠음.

by 모프펫 | 2006/06/13 15:34 | 절대취향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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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dok at 2006/06/13 15:46
귀엽다 >ㅅ< 무려 한복팬시네!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6/06/14 16:15
ddok> 땡큐~ 귀엽게 보인다니 다행ㅠ_ㅠ
어쩌다보니 한복부스가 되어버려서 팬시도 한복이 되어버렸엉-ㅂ-
Commented by 열쇠。 at 2006/06/14 18:30
이번 코믹때는 나도 구경갈 수 있으면 좋겠다..유후.
간만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ㅠ_ㅠ ♡
Commented by 윌버 at 2006/06/14 20:08
잉잉 안보인다잉...;ㅂ; 대화명. 버전이 달라서 그런건가..?
한국회지와 한복팬시 무지 기대된다! 한복한복한복한복한북한복///
Commented by 치케 at 2006/06/14 22:52
와, 귀엽다. 나는 나장옷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까 나장옷도 꽤 귀엽구나아-

그래도 책 펑크 안났으면 좋겠다.. 책 내용 기대하고 있었단 말여~~;ㅁ;
Commented by 모프펫 at 2006/06/15 04:29
열쇠> 구경와요~ 부스당 두명까지 무료입장이니까 아침일찌 나랑 같이 스스슥 들어가면~
근데 가도 볼건 별로 없을지도ㅠ_ㅠ

윌버> 자네 이글루스에 덧글로 달아놨어. 공개해도 괜찮긴한데 일단 판매물품이다보니-~-
도착하는 날짜인 26일부터 합숙들어가든지 해야지 원ㅠ_ㅠ 맛난 술 살테니 좀 도와줘요~
한복 너무 좋지... 한복한복한복한복... 하아하아(<-)

치케> 바둑판 무늬의 나장옷, 찬찬히 뜯어보면 귀엽단말이지~
백지가 26페이지 남았담...orz 누가 배경이랑 단풍잎이랑 톤 좀 어떻게 처리해주면 펑크 안날지도ㅠ_ㅠ_ㅠ 단풍잎이랑 배경 덕에 완전 미치겠음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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