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올린 김에 계속해서.

왕의 방재동무 좌광(左光). 이름을 보면 어느 왕인지 쉽게 예측 가능할 듯. 옆은 이미지 컷. 관복은 쪽빛비단에 구름문양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으로, 디자인은 내관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관모는 조관들과 비슷한 디자인.
아무래도 실존인물과 관련있는 캐릭터이다보니 필연적으로 40대 후반이 되어버렸다. ...40대 후반으로 보입니까? 기본적으로 방재동무는 성별에 상관없이 어린시절 거세당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덕으로 피부가 탱탱하다고 우길란다. 뭐 그게 사실이기도 하고. 하여간 방재동무들은 모두 남성스러우면서도 여성스럽게 그리는 것이 관건이기에 디자인이 괴롭고도 즐겁다. 참, 저거 턱수염 아닙니다...(궁색하도다.)
문제는 오십줄을 목전에 둔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께 20대도 하기 부끄러운 대사를 거리낌없이 하게 만드는데에 죄책감이 든다는 것. 미안하오, 내 죄가 크오. 허나 아래의 명우와 재중은 50대까지 부끄러운 대사에 민망한 상황도 많으니 용서하시오.(아니, 뭔가 변명이 좀...) 사실 왕과 좌광의 소재는 명우와 재중의 이야기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꼭 써보고 싶은 대사가 있어서 급조. 명우가 할 수 있는 대사가 아니라서... 무슨 대사인지는...(외면)
이야기 제목은 호접지몽. 방재동무이야기의 제목들은 모두 고사성어로 하려는데 어감과 뜻이 분위기있게 어우러지는 고사성어 찾기가 무척 힘들다. '고사성어 대사전'을 얼른 사고 싶건만 여기서 사려면 무려 80불이 넘어서...(알라딘US놈들은 뭔가 굉장히 파격적인 판매가격과 운송료인양 잘난체를 하는데, 달러로 전환된 책값에 운송료가 은글슬쩍 붙는 걸 누가 모를 줄 아느냐! 너희들이 80불에 파는 책 정가가 58000원이다 이눔들아!!)

by 모프펫 | 2006/02/10 14:44 | 끄적이는 것들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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