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1월 28일
안녕하세요 하느님! 6회
학교에서도 계속 이 드라마 생각만 나니 참으로 큰일이다. 그냥 생각만하면 울고 싶어질 정도라 어쩔줄을 모르겠다.
내 혼을 쏙 빼놓는 드라마. (미리니름 항상 주의.)
이번회는 여러가지 의미로 뜻 깊은 한회였다. 역시 제일 눈에 띄는 점은 부제에 마침표가 찍혀있다는 것. 이것으로 하루의 자기의사표현이 제대로 강조되었다...라고 보기엔 좀 억지지만 어쨌든.
제대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며 성장해나가는 하루를 보며 박동재 선생은 분명 '이래서 왕조시대 때 백성들이 글을 배우지 못하도록 한거로군...'이라며 뒤늦게 깨달았(?)을 것만 같다.
동재선생의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하루는 이미 청소년티를 벗고 한사람의 어엿한 어른으로서 성장해나가고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이다(그럼에도 서은혜와의 연애전선에 그닥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만...).
이 뒷모습에 다시한번 반해버렸다. 소리도 내지 않고 얼굴도 보여주지 않은체 스윽 눈물을 닦는 뒷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사랑스러워서.
이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싫은 캐릭터가 없다. 딱히 악역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없어서인가...
굳이 따지자면 악역은 하늘병원의 허원장이겠지만 그닥 미워보이지가 않는 것이 사실, 그만큼 투자를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이득을 얻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 이치 아닌가. 그렇다고 두손놓고 그 대가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건 바보같은 짓이고. 이정도의 뒷공작과 압력은 당연하다고 보기에 악역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 싶다.
어째서 엄마와 딸의 성이 같은 건지 이해 불가능. 가끔 만화책을 보면 외가쪽 사촌들끼리(보통 부모님쪽이 남매, 또는 자매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성을, 그것도 본가가 여러군데인 김씨같은 성이 아닌 꽤 레어한 성을 쓰는 오류가 발생하곤 하는데, 이건 좀 심하잖아;; 아니면 의외로 허민주에게 드라마 단골메뉴인 출생의 비밀이 있다던지 그런거냐?!(아무래도 출생의 비밀-?-은 박동재 선생에게 있는 듯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엄마'라고 부르고 있긴 하지만 사실은 고모-라는 설정이 제일 그럴듯 한 것 같음.
하여간 참 귀여운 아가씨다. 5회에서 능숙한 스킬로 태연스레 쥐를 잡는 장면을 보고 다시한번 반했다. 자물통씨와의 커플링은 정말 의외의 방향이었는데, 철없는 엄마의 방해가 꽤 심하겠지만 힘내길!
연구소 식구들도 참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다. 모두 닥터(ph.D)들일텐데(다들 젊은걸 보니 아닐수도...) 흰 닥터가운을 걸치고 한가로이 어슬렁거리는 것이 어쩐지 소박하달지, 상냥하고 친절한 모습이 보기 좋다. 하루도 참 복받은 녀석이지.
박동재선생은 자신의 목표의 일부를 성취하고 자아도취에 빠져 그 목표의 근본을 망각, 자기합리화 시켜버리는 전형적인 패턴의 캐릭터. 너무 잘났기 때문에 자기중심적이 됐다고도 볼 수 있다. 나쁜 녀석이라는 생각보다는 안됐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이 사람도 근본적으로는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기에 어서 빨리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제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있다.
그나저나 서은혜의 폰에 '까칠한놈'이라 입력되어있는데, 캐릭터를 제대로 잡아낸 표현이구나 싶음.
이 아저씨(+부하들)는 어찌 이리도 귀여운지. 독촉으로 쫓아다닌다는 명목하에 은근슬쩍 서은혜의 뒤를 봐주는 것이 참 인간미 넘치는 사람이다. 독촉이야 아래 애들을 시키면 될것을 굳이 자신이 나서서 돌봐(?)주는 걸 보면 어쩌면 서은혜에게서 자신의 옛날 모습을 보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다(그 사람 과거야 잘 모르지만...). 항상 서은혜를 흐뭇한 얼굴로 지켜보고있는 걸 보면 꼭 삼촌 같기도 하고...
6회 마지막분위기가 좀 묘해서(하루 불쌍해 죽겠어 정말ㅠ_ㅠ) 설마 이대로 드라마 전형적인 삼각구도로 가는 게 아닐까 두렵다. 전체 내용을 생각한다면 그런식의 전개가 될리는 없겠지만 한국드라마의 특성상 그렇게 될 확률도 무시 못하고... 제발 하루vs.동재선생 구도로 가지 말아주삼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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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혼을 쏙 빼놓는 드라마. (미리니름 항상 주의.)

제대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며 성장해나가는 하루를 보며 박동재 선생은 분명 '이래서 왕조시대 때 백성들이 글을 배우지 못하도록 한거로군...'이라며 뒤늦게 깨달았(?)을 것만 같다.
동재선생의 사정이야 어찌되었건 하루는 이미 청소년티를 벗고 한사람의 어엿한 어른으로서 성장해나가고 있으니 참으로 기쁜 일이다(그럼에도 서은혜와의 연애전선에 그닥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만...).

이 드라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싫은 캐릭터가 없다. 딱히 악역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없어서인가...


하여간 참 귀여운 아가씨다. 5회에서 능숙한 스킬로 태연스레 쥐를 잡는 장면을 보고 다시한번 반했다. 자물통씨와의 커플링은 정말 의외의 방향이었는데, 철없는 엄마의 방해가 꽤 심하겠지만 힘내길!


그나저나 서은혜의 폰에 '까칠한놈'이라 입력되어있는데, 캐릭터를 제대로 잡아낸 표현이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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