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쳐... - 안녕하세요 하느님!

미친듯이 캡춰하다보니 너무 많이 쌓여서 도저히 단시간 내에 정리 불가능. 6화도 봐야하고 하니 오늘은 두서없이 이런저런 잡담이나...

단비가 아니라 우박 수준이로군만. 아이고 한화 보는데도 이렇게 정신이 혼미해지다니... 내게 있어 이 드라마는 정말 물건이다. 너무 좋아 미치겠다. 내 평생 이렇게 몸과 마음을 바쳐 사랑하고 시청할 드라마가 또 있을까...
DVD, 일반판이든 감독판이든 다 사주마! 뽀대나게 나오기만 해라!

원작의 대략적인 줄거리와 이 드라마를 비교하는 글을 써내려가다가 원작을 읽어본 적도 없는 주제에 그딴 걸 글이랍시고 쓰는게 스스로 상당히 아니꼬와서 그만뒀다. 쥐뿔도 아는 거 없으면서 뭔가 박식한 사람인냥 써갈겨대는 사람들을 싫어하는데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으므로 좀 고쳐보자는 의미도 있고, 앞으로 원작 찾아 읽어볼 생각도 없고... 보통 원작이 있는 드라마나 영화는 꼭 원작을 읽거나 접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어째 이 드라마의 원작은 그닥 읽고 싶지 않다는 얘기만 하고 넘어가자.(언제나 처음 접한 것의 첫인상이 중요하다니까...)

대부분의 최루성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눈물 흘리는 편이 아닌데도 이상하게 그닥 슬픈 장면도 아닌 신에서 눈물이 흐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째선지 1회의 하루의 등장신에서 슬프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는데 눈물이 흐르더라. 수술실 들어가며 웃는 하루 볼때도 울었다. 그 순진함과 순수함이 아프고, 부러워서 울었다. (그러고보니 신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에서 10년만에 402편의 승객들이 돌아오는 장면에서도 울었지. 나 요즘 왜 이러니.)
하루만 보면 눈가가 촉촉해지는걸 보니 꼭 감상적인 이유만은 아닌 것 같은데...(곤란하군.)

순도 100% 하루빠였기에 하루맘 몰라주는 서은혜가 좀 미웠었는데, ‘그렇게 깨끗한 눈을 밟기가 너무 미안해서 한 발자욱도 움직일 수가 없더라고. 니가 그래. 너무 깨끗하고 하얘서 밟기가 겁나.’라는 대사에 한방 맞았다. 하루를 무척 좋아하면서도 그의 표면적인것 밖에 보지 않았었구나..라는 생각에 반성. 솔직히 잘생긴 얼굴과 까무라칠 정도로 귀여운 행동에 마음을 뺏겨 서은혜 이 복터진 년!하면서 눈물을 흘렸을 뿐 수술전과 수술후의 하루의 변화에 따른 현실적 문제에서 눈을 돌린건 사실이었다. 결국 아무것도 몰랐던 건 내 쪽.
…그래도 서은혜가 여전히 부러운 건 어쩔 수가 없다...

그러니까 하루 얘가 얼마나 좋으냐 하면...
보고있으면 안절부절 못하게 되고 얼굴은 달아오르고 안구에는 습기가 차고 온몸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좋다.(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예인이란 자고로 얼굴이쁘고 귀엽기만하면 장땡이다. 어차피 내가 데리고 살 것도 아닌데 성격이야 좀 개같으면 어떠냐. 사고만 안치면 되지. ...뭐 나야 보통 배우보담 역할에 빠지는 타입이니 더욱더 상관없나.) 하여간 좋아서 돌아버릴 정도라는 얘기. 이미 내 마음속에 유건=하루라는 공식이 성립되어버려서 다세포 소녀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역의 유건을 보게 될때면 꽤나 당활스러울 듯.

그나저나 6화 언제나 볼 수 있는 거요, 천사님...

by 모프펫 | 2006/01/25 08:05 | 드라마잡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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