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디자인.

오래걸린 스케치. 의외로 목도리엔 별로 시간이 안걸렸는데... 뭐 때문에 오래걸린 건지 알 수가 없음. 아래 포스트에도 언급했다시피 원래 장갑을 끼고다닌다는 설정이기도 하고, 겨울이기도 해서 장갑을 그린다는데 의의를 둔 그림. ...그런 것 치곤 치명적인 실수가; 뒤늦게 장갑이 두장 다 오른손 용이라는 걸 깨달았으나 물고있는 걸 왼쪽 장갑으로 고치기엔 좀 비주얼이 별로인 것 같아 그대로. 왠지 그려놓곤 소마가 아닌 것 같아 땅 좀 팠다.
이로써 펜터치 할 그림이 세장...

원래 소마는 이런 언젠가(2000년 겨울이었나...)의 에릭형과도 같은 머리모양(...)이 아니었건만 언제부턴가 이중 레이어가 들어가 있다. 게다가 이렇게 부드러운 선이 아닌, 좀 날카로운 이미지였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지? (초기 디자인은 이 때 포스트만 봐도 대충 알 수 있음.) 2002년에 처음 디자인 했던 소마를 보다 지금 소마를 보면 '얘 누구야' 싶다. 하긴, 그때는 소마 디자인보다 오히려 그 당시 적이었던 요수아와 나타수 디자인에 더 신경을 썼었어... 그래도 전체적인 이미지만은 얼추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과연 캐릭터란 계속해서 그려줘야 다듬어지는 법인 듯(...단순히 그리기 쉬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도...orz). 이건 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적용되는 진리인데, 어째 실천이 쉽지가 않다. 용용이도 좀 많이 그려줘야 정도 붙고 설정과 디자인도 정착이 될텐데 어째 얘는 이리도 손이 안가누...

참고로 한창 시험공부 해대야 할 시기에 묘하게 그림 그리고픈 욕구가 치솟는 것도 불변의 진리. 덕분에 1월 코스피때 올 여름에 냈던 미하시 양면 책갈피와 마찬가지로 100% 자기만족용 오리지널 양면 책갈피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대략 도안을 잡아보니 여캐릭터가 셋에 남캐릭터는 소마 꼴랑 한명. 압도적으로 남캐릭터의 비율이 높은 영이건만 왜 이렇게 되는 거냐?! 그외에 들고갈 예정인 건 여름분위기 팍팍 나는-_- 커플 핸드폰 줄미하시 핸드폰 줄. 사실 딱히 판매용으로 만든건 아닌데(미하시는 판매용이었으나 정작 행사엔 못 들고 갔음), 딱 한장 뽑았음에도 너무 많이 나와서 처리 곤란이라... 만드는데 노가다질 한게 아깝기도 하고. 별 부담없는 품목들이라 내년 코스피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놀러~(나중에 정식으로 인포 올리겠지만 그냥 말나온김에 써본다.)
...라고 열심히 썼건만 코스피 날짜가 미뤄져서 참가 못한다(11일 출국.). 너무해...orz

+그러고 보니 최근 들어서는 심사가 꼬인 탓인지 계속 반말 포스팅이네요...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도 좀 웃겨보여서 통일하기로 했습니다. 양해를...;;;(꾸벅)

by 모프펫 | 2005/12/11 13:06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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