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재동무 관련)낙서가 많이 늘었습니다

옛날부터 연습장의 오른쪽 면에다만 낙서를 했는데, 최근에는 양면에다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가 저렇게 지저분;;; 죄송합니다. 어째선지 요즘 빈 한쪽면이 허해보여서... 어떻게는 채워 넣어야 직성이 풀립니다.

속에 능구렁이가 한 500마리 정도 들어있을 듯 하면서도 매우 냉정한 지배자. 좋아하는 이미지입니다. 그럼에도 자식을 무척 사랑하는(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부황(父皇). 자식의 미래를 위해 아끼고 귀여워 하던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망설임없이 친동생을 참형에 처하는 냉정한 황제. 위대한 군주에게 필요한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여리고 착한 사람은 지배자에 어울리지 않지요.

정작 생각해둔 본편 내용은 얼마 되지도 않는데 왜이리 곁가지 망상이 계속 떠오르는지... 오늘은 급기야 한컷도 안나올 예정인 악역(?) 캐릭터까지 그려버려서, 곤란해하고 있습니다.(사실 이게 다 **님 덕택입니다...orz 그분의 망상-창작쪽은 아니지만-이 어찌 그리도 애절하고 사랑스러운지.) ...어차피 볼 사람 아무도 없으니 상관 없나. 기본적으로 '보는 사람 있든 없든 나 하고 싶은 대로 한다'-가 이 이글루의 모토입니다만 다른 분들이 보기엔 참 가소로워보이지 않을까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이쪽 복식은 주로 삼국시대를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만, 어차피 정체모를 배경이니 멋대로 그리고 있습니다. 머리모양도 제멋대로고. 즐겨보고 있는 중국 사극의 영향으로 살짝 중화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조선배경은 너무 머리모양이 한정되어 있어서 그리기 힘들어요. 도포자락 그리는 건 재밌지만.
역시 제 마음의 고향은 동양풍입니다~

...어서 라이트박스 문제가 해결되야 조선 49제도 올릴텐데...orz

+해신 DVD는 무서워서 못보고 있습니다.
...의외로 귀가 얇나봐요, 저.

by 모프펫 | 2005/10/02 15:43 | 끄적이는 것들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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