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병동 24시 (2001)

메인 멤버가 모두 빠져서(병원이 다르니 할 수 없지만...orz) 무척 서운한 느낌으로 스타트.
*주인공의 에구치 요스케를 필두로 두루두루 눈에 익은 배우들에
마음에 드는 캐릭터들이라 좋아했는데, 무척 아쉽다...

그러나 역시 이토씨 캐릭터만큼은 최고.
무려 오프닝에서 두번째로 이름이 뜬다!!(첫번째는 물론 주인공 역의 에구치 요스케.)

그러니까, 이토씨 역인 야베 준페이가 어떤 캐릭터냐 하면...
핸드폰 벨소리는 사자에상 오프닝에
컵라면에 물 부어 놓고 3분을 정확히 시계로 재고 앉았는가 하면
신도를 보고 블랙잭을 연상시키며 동경하는 것을 미루어보아 만화좋아하는 소년타입에
사소한 일도 심각하게 고민하는 의국의 멍멍이.
성격 드럽고 재수없는(개인적 의견;) 코사카에게 첫눈에 반하나
곧 블랙잭(면허는 있지만) 신도에게 다시 반하고 만다.(...)
정의감 강하고 상냥하지만 때로는 방황해주는 전형적인 소년 캐릭터.
풋풋하다~ 풋풋해~

역시 속편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배경이 코호쿠의대 구명센터로 바뀐 것과 더불어, 주인공 신도의 캐릭터 변화.
1기에선 그렇게도 땅만 파대며 위험한 페로몬을 풀풀 풍기더니만
여유를 되찾더니 보는 사람 녹이는 뇌살미소를 남발하며
나름대로 유머있고 상냥한 사람이 되어버렸다.(무뚝뚝함이 많이 줄었달까.)
그 덕에 사쿠라이와 코사카와 야베에게 사랑받고 있음.
...이, 이것도 나름대로 좋잖아!!
애처가 캐릭터도 좋지만, 역시 이런 캐릭터도 왕도라 좋다.
비중도 좀 줄어든 편.

1기엔 없었던 코사카라는 쿨하고 냉정한 캐릭터가 있어서
바보스럽게 곧기만 한 신도에게 적절히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
코사카가 지적하는 걸 곧이 곧대로 수긍하고 수그러 드는 것도 신도의 매력.
코사카는 전형적인 엘리트 캐릭터로, 꽤 마음에 든다.(비록 성격은 좋지 않지만...)
구명병동 시리즈 중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아닐까.


1기는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어 12화 전체가 하나의 영화처럼 느껴지는 반면,
2기는 캐릭터 위주, 각 의사와 환자들의 에피소드를 주로 다루고 있어
드라마의 정석을 걷고 있달까.
'식물인간 상태인 신도의 아내'란 중요한 설정이 빠지니,
아무래도 내용과 분위기가 전에 비해 밝고 가벼워진 느낌이다.
(일단 삽입곡 분위기가 다르니...)
(...그래서인지 ***의 **에서 조금 놀랐다. 뒤에서 예고없이 가격당한 느낌.)

2기의 또다른 묘미는 엔딩영상.
에구치 요스케씨의 청초한(...) 모습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기에 빼먹지 않고 봤다는.
1기와 마찬가지로 곡은 모두 DREAMS COME TRUE.
2기의 주제곡인 いつのまに도 추천.

(지난번 컷이 너무 적나라한 감이 없잖아 있어 사이즈를 좀 줄였습니다.)
아, 그러니까...
왜 이런 컷이 많은 겁니까, 이토씨...orz
이래서야 내가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맞는다)

by 모프펫 | 2005/04/09 06:34 | 드라마잡화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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